직업상담사 2급 필기 후기 (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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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일요일 직업상담사 2급 필기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시험일 오후 6시가 지나니 큐넷 홈페이지에 가답안이 뜨길래 

밖에 있다가 카페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채점했어요. 

 

당일 시험지

 

직업상담사 2급 필기 합격 기준

과목당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제1과목 직업상담학 동그라미 16개 80점

제2과목 직업심리학 동그라미 12개 60점

제3과목 직업정보론 동그라미 15개 75점

제4과목 노동시장론 동그라미 17개 85점

제5과목 노동관계법규 동그라미 13개 65점

 

가채점 결과 과락도 없고 평균 73점으로

저.. 합격했을 것 같아요 호호홍

 

사실 목적 없이 시작한 공부라서..

접수하면서도 수수료 환급가능 날짜를 체크하면서..ㅋㅋ

고민했고, 미루고 미루다 마지막 열흘 공부했거든요.

 

기왕에 공부하는데 불합격해도 아쉽겠고

합격해도 즐겁지만은 않을 것 같은 애매한 마음이었는데,

(합격하면 실기를 준비해야 하니까요😂)

 

막상 시험을 잘 보고 나니 신이 나길래

바로 실기 책을 구매해왔어요.

 

 

헬로준의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 저격하기

 

실기는 이 책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유튜브에서 직상관련 영상 보다가 알게 된 책인데,

외울 것만 정리해둬서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어요!

 

 

무료 기출 강의를 제공하는 시대에듀 책을 살까 고민했는데

보기만 해도 훨씬 공부할 게 많아보여서😬

헬로준 책을 골라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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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독학 필기 공부 과정>

 

 

미루고 미루다 남은 공부 기간은 단 10일.

책은 에듀윌 직업상담사 2급 기출문제집+정답해설집

그리고 기출이론 요약노트로 공부했어요.

 

 

필기책은 작년에 시험 준비하던 친구가 사두고 방치한 책을 만 원에 샀어요 :)

 

2021년에 발행된 책이라서 2015~2020년 기출문제만 수록되어있길래

최신기출문제를 풀기 위해서 기출문제 사이트(CBT전자문제집)도 활용했어요

 

책 기출문제 풀다가 책이 지긋지긋해지면

모니터 화면 보고 문제 풀고..

공부 방식을 종종 바꿔야 공부에 덜 질리더라구요.

 

결론은 기출문제만 계속 풀었다는 이야기

두 권의 해설집이 정말 유용하게 쓰였어요.

 

이론을 모르니까 일단 기출문제를 혼자 풀어보고

해설집을 보면서 정답인 이유,

틀린 보기의 정확한 답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어요

 

부록 해설집 - 틀린보기에 대한 설명만 있음

 

기출이론 요약노트는

기출문제집 부록인 정답해설집이랑 기능이 똑같은데

이론 설명이 더 자세하다는 차이가 있어요↓

 

저처럼 이론을 아예 모르는 경우에

외우거나 이해할 필요가 있는 문제가 나오면

설명이 좀 더 자세한 기출이론 요약노트가 도움이 됐어요

 

기출이론요약노트 - 이론설명이 정리되어 있음

 

따로 필기나 요점정리 없이 정답에 형광펜을 긋는 정도로 공부했지만

해설집에서 보기의 틀린 이유는 꼭 확인하고 체크하면서 공부했더니

문제가 똑같이 나온 경우, 틀린 보기가 딱 보이더라구요!

 

 

10일 중 8일 동안 2015, 2017, 2018, 2019, 2020년도 총 15개 이상의 기출문제를 풀었어요.

(매년 3회의 시험이 있으니까 기출문제도 3개씩 있어요)

 

 

기출문제를 9개쯤 풀고 난 뒤부터는 

익숙한 문제들이 반복되는 게 보이니까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때부턴 기출문제집 맨 뒤에 제공되는

답안카드에 시험처럼 마킹하면서 점수를 체크했어요.

 

 

매일 문제를 푸니까 점수는 점점 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2일은 기출문제 사이트에서

책에 없는 최신기출문제를 풀어봤어요

 

https://www.kinz.kr/subject/8676

직업상담사 2급 객관식 필기 기출문제 CBT 목록 - 킨즈

 

여러 자격증 기출문제를 모아둔 kinz사이트를 이용했는데,

해설이 없어서 정답 채점하는 기능만 유용했어요.

 

정답을 눈에 익히는 연습이 되긴 되는데,

틀려도 왜 틀렸는지 모르고 넘어가니까 기억에 남지는 않아요.

 

강의 영상도 좀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없었고 강의 정보도 아는게 없어서 패스..

 

시험당일

 

오후 1시 시험이라 여유로웠어요🙂

 

접수를 늦게 해서 가까운 곳 시험장은 다 놓치고

모르는 동네 학교로 찾아가야 해서 일찍 출발..!

 

오랜만에 중학교 교실을 보니까 기분이 오묘했어요.

요즘은 플라스틱 책걸상을 쓰네요

 

 

 

필기 시험에 꼭 필요한 물건은

신분증과 마킹용 컴퓨터 사인펜이에요.

 

수험표는 없어도 되는데,

수험번호는 꼭 알고 가야 합니다.

 

건물 입구에서 수험번호로 고사장(교실)을 직접 찾아가야 하고

교실에서도 동명이인이 있으면 수험번호로 자리를 찾아야 하고

답안카드에도 수험번호를 마킹해야 해서

수험번호 모르면 난감한 상황이 계속 생겨요.

 

계산문제 풀 때 유용한 계산기.

마킹 수정용 수정테이프를 챙겨갔어요.

(소지 가능)

 

2시간 30분의 시험시간(=150분)은 생각보다 긴데

100분 정도 지나면 답안카드 제출하고 퇴실할 수 있어요.

 

이날 시험 본 교실에 세 가지 시험 응시자가 섞여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오래 문제를 푸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마킹한 답안카드만 제출하고

종이 시험지는 챙겨 나올 수 있어서

마킹한 답을 시험지에 크게 옮겨 적어 나왔어요.

홈페이지에 가답안이 등록되면 보고 채점하기 위해서!

 

가채점 상태이긴 하지만..

 

평소보다 높은 점수가 나온 걸 보면

2022년 2회차 필기시험은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많이 틀렸지만.. 풀어본 문제들이 많이 나왔어요.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9,160원)' 이나 

'2022년 신규 정기검정으로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 종목' (정밀화학기사)

풀어본 적 없는 최신문제 두 개 외에는

 

이전 기출문제에서 조금씩 변형해서 낸 문제들로.

정답의 내용이 기억이 안 나거나 헷갈려서 많이 틀렸지

아예 모르는 생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열흘 동안 기출문제만 계속 풀었고 

틀린 보기의 답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는 방법으로 공부했는데,

 

만약 문제에서 딱 정답만 보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면

아마 더 많이 틀렸을 것 같아요.

 

시간이 넉넉할 때 강의를 통해서 이론 설명을 챙겨 들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임금 고용률 그래프 관련 문제는 암기하는 것보다 이해했을 때 쉽게 풀렸고

계산하는 문제도 공식대로 대입해서 계산기로 계산하면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분수 계산을 직접 하려고 하면 숫자에 약한 분들은 포기하게 되는데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계산기가 빠르게  정답을 찾아줍니다 :)

 

겨우 열흘 공부했으니 팁이라고 쓸 것도 없네요..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부한 시간이 헛되지 않게

시험을 잘 본 것 같아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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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험 본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실기 책은 한 번도 펴보지 않았어요..

 

2022년  2회차  실기는 7월 말.

동차합격을 목표로 잡고

실기는 촉박하지 않게 하루에 2~3시간씩 투자해서

여유롭게 공부할 계획이에요ㅎ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요한 정보가 있었길 바라며 시험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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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이 글에 조회수가 종종 있어서 (감사합니다👍)

추가 정보를 남깁니다.

 

2022년 3회차 필기시험부터 CBT 시험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기존의 종이 문제지를 보고 답안카드를 작성해서 제출하던 방식에서

컴퓨터를 활용해서 마우스로 정답을 클릭! 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건데요,

 

가답안 채점도 할 필요 없이

답안 제출 즉시 합격 여부 확인도 가능하다고 하네요👌